사회복무요원(공익)이 하는일, 업무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비 공익들이라면 누구나 궁금하게 되는 사회복무요원이 하는일 업무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물론 오늘 말씀드리는 내용은 오로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 드리고 있으니 많은 정보가 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ㅎ ㅎ
아 그리고 저는 다사다난한 공익생활을 했으며 원래 첫배정은 사회복지시설에 배정 되었지만 이사재지정으로 본청 일반행정지원으로 오기까지 대표적인 사회복지와 일반행정 이 두개를 중심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 물론 재지정을 어떻게 했느냐에 대하여 질문을 하실수 있는데요. 그것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여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사실 진짜 처음 배정된 근무지는 장애인고용공단으로 배치되어서 일반행정지원이라 설레발을 치고 있엇는데 훈련소를 들어가기 일주일전에 기관에서 공익을 받는것을 갑자기 폐지되었다고 하여서... 저는 결국 종합사회복지관으로 배치 되었습니다. 처음에 들은 정보로는 사회복지계열의 근무지는 헬무지(헬 + 근무지로 그냥 힘든곳)로 알고있어서 처음에 정말 우울하였습니다.. 그렇게 4주간의 군사교육을 마치고 첫출근을 하였는데 그래도 출근전에는 사회복지도 케바케라 하더라 해서 그래도 좋은 사회복지시설이길 ... 빌었지만 출근하자마자 인사를 간단히 하고 저와 같이 근무지에 배정된 형과 원래 기존에 있던 형 2명 이렇게 총 4명이 있었습니다..
원래 복무하고 있던 선임 형이 첫 하였던 말은 그냥 헬무지니까 기대하지말라는것이였습니다... 저는 그때 부터 재지정을 바로 알아보시 시작했고 제일 리스크가 적은 이사재지정으로 여기서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거기서 했던일들은 일단 출근하면 바로 근무지에 있는 구내식당으로 내려갑니다.. 거기서 점심때 오시는 어르신분들 밥을 준비하는데요 .. 저희도 영상사선생님과 함께 준비작업을 합니다.. 앞치마 장화 고무장갑 다끼고요.. 그렇게 오전내내 거기서 있었고 점심시간 어르신들이 식사하시러 오시면 그것도 보조해주고.. 다 드시고 가시면 설거지도 저희가 했었습니다.. 그다음 직원들과 저도 식사를 하고 또 식당에 내려가 설거지 및 식당 청소 정리 하다보면 3시가 되는데 이렇게 일하고도 쉴 수가 없습니다.. 건물이 커서 근무지주변 청소 및 전지작업도 하였습니다.. 진짜 누가 들으면 거짓말 같은데 진짜로 했습니다.. 그 여름에 땀 뻘뻘 흘리고 요일별로 도시락배달도 보조해 드리구요.. 목욕탕 복지도 도와드립니다.. 진짜 쉬는게 다합쳐봐야 점심시간 빼고는 30분도 안됬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힘든곳에 걸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힘들었습니다...
<실제 전지작업때 찍은것>
그 이후 저는 재지정에 성공 하였고 면사무소에서도 한달정도 근무해 보았고 본청에서도 근무해 보았습니다. 둘다 물론 복무분야는 일반행정지원입니다.. 근데 이게또 본청이랑 면이나 동사무소로 내려가면 조금 업무량이 많아 집니다.. 뭐 사회복지시설에 있었던 것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본청이 개꿀입니다... 거기서 했던일은 출근 하고는 그냥 별일 없으면 계속앉아서 핸드폰하거나 공부했습니다.. 진짜 할일이 없어요 ㅋㅋ 일이 있을때도 있는데 뭐 옮겨야 하거나 할때 ? 이런일 아니면 전혀 하지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주사님들이 자리에 없는데 전화오면 대신받아서 전해드리는 일 뿐입니다.. 그렇게 점심 먹고는 그래도 고정일이 있습니다 ㅋㅋㅋ 그날에 우편이 오거나 보내야하는데 그것들을 나눠어 드리고 보내야 할것들이 있으면 제가 직접 우체국에 가서 보내야합니다. 이건 일이 아니라 힐링입니다 ㅋㅋㅋㅋ 지루할 쯔음에 바깥공기를 맞이 하니까요 ㅎ ㅎ 근데 본청에서는 1층에 있기때문에 힐링은 못하네요 ㅜㅜ 오후도 우체국에 갔다오면 일이 그냥 없습니다 ㅋㅋ 진짜 심심해서 죽을 지경이에요. 마지막으로 퇴근하기전에 직원들 쓰레기통을 한번씩 비워주고 퇴근하면 하루가 끝입니다 ㅋㅋㅋ 진짜 사회복지시설과 일반행정지원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사회복지시설에 걸리셨다면.. 부디 탈출하시고 만약 갈예정이시라면 개척을 추천드립니다.... 우리는 노예가 아닙니다..
부디 꿀무지들로 개척들 하시길 바랍니다..
개척하는법은 나중에 또 다뤄 드리겠습니다.